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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우산양보 "이래서 유재석 유재석 하는구나" 매너도 대상급

작성 2013.05.10 10:36 조회 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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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SBS SBS연예뉴스팀] 유재석 우산양보 "이래서 유재석 유재석 하는구나" 매너도 대상급

개그맨 유재석이 우산을 양보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49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유재석은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학창시절이 후회가 된다. 책도 읽고 공부 좀 했으면 이 마음을 좀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상 수상에 대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 촬영 중에 왔는데 이거 수상하고 다시 가야한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서 일주일, 한달 고민한다. 많은 분들 걱정하지 말아달라. 저희가 웃겨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날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포함한 가족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촬영 스태프들의 불편한 방송환경에 대한 염려도 빼놓지 않아 '역시 유재석' 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한편 이날 수상 소감 외에도 '역시 유재석!'이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유재석의 대상급 매너가 숨어있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비가 내리자 경호원들은 우산을 받치고 레드카펫 행사에 입장하는 스타들을 보좌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달랐다.

유재석은 우산을 씌워준 여자 경호원의 손을 극구 사양하며 우산을 양보한 뒤 당당하게 비를 맞으며 레드카펫을 걸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재석 우산양보에 네티즌들은 "유재석 우산양보 이래서 유느님 유느님 한다니까", "유재석 우산양보 이러니 국민 MC가 될 수 밖에", "유재석 우산양보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군", "유재석 우산양보 새삼 오늘 또 그 분이 부러워지는군", "유재석 우산양보 정말 유느님 사랑합니다", "유재석 우산양보 역시 유재석은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에게 돌아갔다.


(유재석 우산양보, 사진=SBS E!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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