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제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정은지가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남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오상진 아나운서, 배우 김아중과 주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정은지가 TV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로 화려한 연기 데뷔식을 치른 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발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정은지는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TV를 보고 있을 또 다른 식구, 일곱 핑순이들”이라며 에이핑크 멤버들을 언급했다. 여기에는 최근 팀을 탈퇴하며 여러 가지 논란을 낳았던 홍유경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남자 연기자 신인상은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희준이 거머쥐었다. 이희준은 “8개월간 같이 고생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작가, 연출, 선생님들 모두 감사했다.”고 말한 뒤 “할머니 맛있는 것 많이 사드리겠다.”며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TV부문 남녀 예능상에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장 김병만과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신보라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작품상, 영화감독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영화 남자조연상, 영화 여자조연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 영화신인감독상, 영화 시나리오상, 영화 남자인기상, 영화 여자인기상과 TV 드라마 작품상, TV 교양 작품상, TV 예능 작품상, TV 연출상, TV 남자최우수연기상, TV 여자최우수연기상, TV 남자신인연기상, TV 여자신인연기상, TV 극본상, TV 남자예능상, TV 여자예능상, TV 남자인기상, TV 여자인기상 등 총 25개 부문에서 수상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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